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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서비스 종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KT는 이달 16일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와이브로 가입자는 약 2만명 가량이다.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망 종료 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해지 또는 LTE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KT는 와이브로 고객이 기존에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LTE 상품을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LTE에그 단말 구매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24개월 약정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고 무약정 단말기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해지를 원하거나 LTE에그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 전용 요금제 및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은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아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와이브로 사업자 SK텔레콤도 연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KT와 유사한 LTE 전환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다. 와이브로 주파수는 내년 3월이면 이용기간이 만료된다. KT가 30MHz폭 SK텔레콤이 27MHz폭을 각각 193억원, 173억원에 확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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