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국민안전처는 재난 발생으로 인한 지휘통신 두절에 대비해 '2017년도 긴급통신수단 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긴급통신체계는 재난으로 인한 지휘통신 두절 대비 재난관련 기관들이 보유한 긴급통신수단(설비자원, 인력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법·제도적 범정부 재난관리 협업 지원 체계를 말한다.
최근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으로 통화 폭주나 접속 장애 등 통신두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난관련기관 보유 긴급통신수단을 통합관리하고 공동 활용하기 위해 중앙 부처나 17개 시·도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중앙 및 시·도 긴급통신지원단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시나리오 개발 △다양한 긴급통신수단 확보 △전문교육 확대 및 현장훈련 강화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앞서 지난달 전북 김제시, 부안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에 통신두절 상황을 가정하여 지휘통신망을 구축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결과를 반영해 재난발생에 따른 통신두절 시 긴급통신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2017년도 긴급통신수단 관리계획'을 통해 긴급통신수단 지원 훈련을 강화하고, 모든 재난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협업체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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