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삼성전자가 인도에 197억 루피(약 3400억원)를 투자해 현지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인도에서의 스마트폰 생산규모를 2배로 늘리고 남아시아 수요 확대에 대비한다는 밑그림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17일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와 이 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 인도 노이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휴대전화, 냉장고, TV등을 생산해왔다. 이번 증설로 197억 루피가 투입되면 현지 스마트폰 생산량은 6000만대에서 1억2000만대로 늘어난다. 백색가전과 TV 생산설비도 확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외에 남부의 타밀나두 주 첸나이 공장과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연구소 등 4만여명을 현지에서 고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도 현지공장 증설 발표는 지난달 추석 연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지 한 달 만에 단행됐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J시리즈의 호조로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38.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