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19일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홍대매장에서 고객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하고 있다.
"제품도 못받고 통신지원비도 못받고…"
삼성전자가 이달 26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예약했는데 아직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예약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한다.
2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개통된 갤럭시노트7 40만대에 대한 교환절차를 9월말까지 진행하는 한편 아직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예약자들에게 26일부터 제품을 공급한다.
이통3사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노트7를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이통사들은 현재 갤럭시노트7 기기변경이나 신규가입을 중단한 채 제품교환만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기간에 예약해놓고 아직까지 제품 구경도 못한 사람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통사들은 초반에 물량이 달려 순차적으로 개통해주다가 배터리 발화 문제가 터져 공급을 중단하면서 여태껏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예약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휴대폰 전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이용자는 "1개월 이상 제품도 못받고 있는데 삼성이 지원하는 통신비도 못받게 됐다"면서 "미수령자에 대한 대책은 아무것도 없고 미리 액세서리를 잔뜩 사뒀는데.."라고 답답해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안전문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교환 절차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약가입 후 아직까지 기기를 못받은 이들에 대한 또다른 보상도 필요할 것같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