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현재 최대 지원금 30만3600원… 지난해 S6 추가 인상 사례 주목, 주말 이후 오를지 '촉각']
삼성전자 전략폰 갤럭시S7·S7엣지가 출시 1주일이 지난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이 인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비슷한 시점에 S6·S6엣지에 대한 지원금이 인상됐던 만큼 소비자들은 이번에도 인상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된 갤럭시S7·S7엣지의 지원금은 아직 변동이 없는 상태다.
현재 갤럭시 S7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최대 규모는 LG유플러스의 30만3600원(단말기 지원금+판매점 지원금 최대 15%)이다. 가장 비싼 10만원대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조건이다. 출고가가 83만6000인 S7(32GB)의 최저 실구입가는 이에 따라 53만2400원이다.
하지만 지난해 갤럭시 S6·S6엣지 출시 이후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 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인상을 목격했던 잠재 고객들은 지원금 인상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시 S6·S6엣지는 지원금이 출시 1주일 만에 최대 13만원 이상 올랐다. 당시 예약 구매자들은 5만원 상당의 무선 충전패드를 선물로 받았다.
이 때문에 지원금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매 시기를 저울질하는 고객들도 많다. 번호 이동을 고려 중인 30대 직장인은 "약정 기간 2년이 거의 지나 갤럭시 S7로 바꿀 생각이지만 지원금이 더 오를지 기다려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7·S7엣지의 지원금 인상 여부에 대해 통신사는 신중한 모습이다. 소폭 조정이 있더라도 주말은 지나봐야 윤곽이 잡힐 것이란 목소리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통신 3사 모두 공시지원금에 큰 변동은 없을 것 같은 분위기"라며 "다만, 주말 이후 소폭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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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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