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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실러 애플 전세계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이 4인치 아이폰의 출시설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실러 부사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시장에 놀라움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애플이 올해 작은 크기의 아이폰이 나올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은 안 했으나 이런 소문을 알고 있다며 제품 출시 여부를 부정하지 않았다. 실러의 답변은 그저 시장에 놀라운 게 필요하다는 것이었으며 제품 공개 시기는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콘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5SE의 프로세서로는 A9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되며 램은 1GB, 1.2GB 두 가지 램을 놓고 시험하고 있다. 내장용량에 따라 16GB, 64GB 모델이 존재하며 배터리 용량은 1624mAh, 색상은 아이폰5S처럼 세 종류 뿐이다.
아이폰5SE는 이번주 대량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격은 당초 예상치였던 3288위안(약 60만4700원)보다 더 비싼 3688위안(약 67만8300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제품 출시 시기로는 3월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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