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한차례 무산됐던 ＇4인치 아이폰 출시설＇이 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소문의 진원지는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KGI 증권의 밍치궈다.
씨넷에 따르면 아이폰 전문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KGI증권의 밍치궈는 4일(현지 시각) 내년 상반기 아이폰 차기 모델 출시 때는 ＇4인치 제품＇도 함께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인치 아이폰은 기능적으로 아이폰5S와 비슷하며 A9칩과 금속 몸체를 갖출 것이라는 밍치궈가 예상했다.
＇4인치 출시설＇은 이미 올해 한차례 돌았던 소문이다. 아이폰6S 출시 직전까지도 4인치 보급형 제품이 나올 것이란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 전문가가 또 다시 4인치 출시설을 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지난 해 아이폰6 출시 때부터 화면을 키우면서 인기를 누린 점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많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넷은 작은 화면을 선호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4인치 출시 땐 보급형 유력…3D터치는 적용하지 않을 것＂
안드로이드 진영이 5인치로 화면을 키울 때도 4인치를 고수해왔던 애플은 지난 해 고집을 꺾었다.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동시에 출시한 것. 고집을 꺾은 애플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애플은 지난 해 4분기에 아이폰 7천450만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수립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폰에게 빼앗겼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과 매출을 회복했다. 올해 출시한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도 화면 크기는 지난 해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밍치궈는 작은 화면 아이폰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이런 근거를 토대로 밍치궈는 내년 상반기부터 4인치 아이폰 대량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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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서는 있다.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기존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 또 바깥 부분은 아이폰5C 때 사용된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금속 소재로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은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에도 쓰였던 A9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이폰6S에 탑재된 3D터치 기술은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3D 터치 기술은 화면을 누르는 강도를 구분해 반응을 달리 하는 기술로, 앱을 가볍게 누르면 앱이 실행되고 힘껏 누르면 앱의 세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오게 된다.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1년 넘게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출시설은 어느 정도 가감하고 들어야겠지만, 그 동안 애플 제품에 관해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많이 해왔던 밍치궈의 예측이라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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