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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새 60인치 초고화질(UHD) TV ‘미TV3＇를 출시하자마자 5초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샤오미는 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60인치 미TV3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5초 만에 준비해둔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샤오미 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TV 부품에 해당하는 미TV바, 미박스3도 각각 7초, 11초 만에 품절됐다.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한 60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미TV3는 메탈 소재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제품 두께는 11.63mm, 무게는 21k이다.
미TV3의 최대 경쟁력은 역시 파격적인 가격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4999위안(약 89만원)으로 국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동일 크기의 UHD TV 최저가의 30~40% 수준이다. 스마트TV로 제대로 활용하려면 메인보드 격인 미TV바와 미박스3 등도 추가로 구매해야 하지만 총 구매부담이 120만원대라 국산 최저가 60인치 UHD TV의 반값에 그친다.
한국은 세계 TV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유독 중국에서는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자국 제조사들에 밀려 고전중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TV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9.3%로 5위권이며, LG전자는 2.8%로 샤오미에 이어 12위였다. 만약 샤오미 미TV3가 인기를 얻는다면 중국 시장 내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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