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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화면을 대폭 키운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뷰＇를 10월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기어S2 쇼케이스＇에서 행사 말미에 약 30초 분량의 신제품 ＇갤럭시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신제품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오는 10월이면 제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갤럭시뷰＇라는 제품명과 함께 전체적인 디자인이 담겼다.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Then think bigger)＂,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새로운 크기(A new dimension of entertainment)＂ 등의 문구가 포함돼 신제품이 화면을 대폭 키워 동영상 시청 등에 최적화된 크기를 갖출 것이란 점을 암시했다.
앞서 샘모바일 등 해외 IT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코드명 타호(Tahoe)라는 이름으로 교육·기업용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18.4인치 거대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트북에 버금가는 대화면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대화면 태블릿으로 12인치대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가 대형 태블릿 출시에 나선 것은 최근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이 태블릿 시장을 잠식해 나가면서 차별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삼성이 이번에 18.4인치 대형 태블릿을 출시한다면 스포츠 경기나 영화, 게임 등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를 흡수하고 기업용 태블릿 시장과 교육 시장 같은 B2B(기업 간 거래)시장 공략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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