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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G3＇가 출시 15개월 경과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따르면 출시 15개월이 지난 휴대폰은 지원금 상한선(33만원) 규제를 받지 않아 공짜폰으로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G3는 오는 28일 출시한 지 15개월을 맞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동통신 3사가 G3의 공시지원금(보조금)을 대폭 올려 G3가 사실상 공짜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해 초 갤럭시노트3는 출시 15개월이 된 직후부터 공시지원금이 대폭 오르면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할부원금이 크게 줄자 이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재고가 동이 났다.
하지만 당장 G3를 두고 이 같은 보조금 대란이 벌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선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S5 등도 제품이 나온 지 16개월이 경과한 뒤에야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을 대폭 올렸기 때문이다.
현재 이동통신 3사의 G3 출고가를 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79만9700원, KT는 59만9500원이다. 최신작인 G4 출고가가 82만5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내려가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G4가 G3보다 더 저렴한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진 상태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G3 공시지원금 인상 여부와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보조금과 관련해서는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하고 정해야 하는 사안이기에 막상 공시 당일이 돼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G3는 최근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별로 뒤질 게 없는 사양을 갖췄다. G3는 5.5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01,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공간,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10만 화소) 등을 탑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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