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내려받을 때는 SK텔레콤이, 파일을 보낼 때는 LG유플러스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30일 발표한 ＇201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서 SK텔레콤은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광대역 LTE-A＇의 다운로드(내려받기) 속도가 초당 116.9메가비트(Mb)로 가장 빨랐다. 이 속도로는 1초에 MP3 음악파일(4메가바이트 기준) 3.6곡을 내려받을 수 있고, 1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파일을 받는 데는 70초 정도가 걸린다. KT와 LG유플러스의 속도는 초당 113.2Mb로 측정됐다.
친구나 인터넷 사이트에 파일을 보내는 업로드(올리기) 속도는 LG유플러스가 초당 37.7Mb로 가장 빨랐다. SK텔레콤과 KT는 초당 21.4Mb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업로드가 빠른 것은 주파수 대역이 10㎒ 폭인 경쟁사들과 달리 20㎒로 두 배 넓은 대역을 쓰기 때문이다. 업로드가 빠르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동영상 등 용량이 큰 파일을 보낼 때 편리하다.
3세대(3G) 이동통신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가 SK텔레콤이 초당 5.5Mb, KT는 초당 4.7Mb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3G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와이파이(WiFi·무선랜) 다운로드 속도는 KT가 초당 35.7Mb로 가장 빨랐다.
이 밖에 주요 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후 화면에 내용이 모두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웹서핑 시간은 네이버 0.7초, 다음 0.6초 등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1.1초였고, 페이스북이 1.3초로 가장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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