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SK텔레콤이 일주일간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4만8000여명(알뜰폰 제외)의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SK텔레콤은 가입자 4만8398명이 순감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4810명, 2만3588명 순증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추석 연휴와 맞물린 탓에 이 가입자 통계에는 6∼10일의 번호이동 건수가 포함됐다. 이를 고려하면 하루 평균 4000여명씩 SK텔레콤을 이탈한 셈이다.
추석연휴를 포함한 영업정지 기간 누적 번호이동 건수는 13만536건으로 하루 평균 1만878건이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과열 기준인 일평균 2만4000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 12일에는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2만2376명으로 방통위 시장과열 기준에 근접했다.
업계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에 시장이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데 대해 다음달 1일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강력한 불법보조금 근절 의지를 보이는데다 갤럭시 노트4·아이폰6 등 단말기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18일부터 갤럭시 노트4의 예약 가입이 시작되는 등 신규 단말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번호이동시장이 다시 과열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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