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스마트폰을 소지한 초등학생 중 남학생은 모바일 게임을, 여학생은 모바일 메신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자사의 초등학생 회원 2천3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이외에 주로 이용하는 기능(복수응답)으로는 모바일 메신저(56.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터넷 검색(51.9%)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모바일 게임(49.2%), 멀티미디어(47.3%), SNS(38.6%), 학습관련(20.4%) 순이었다.
사용처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들은 모바일 게임(65.3%)을, 여학생 모바일 메신저(64.0%)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81분으로 집계됐으며, 남학생은 평균 74분, 여학생은 평균 88분을 각각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이용 학생들 중 상당수는 건강 이상 증세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력저하·안구건조증 등 눈 이상＇ 증세가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 통증·디스크＇(16.0%), ＇손가락 통증＇(6.2%)과 ＇손목 인대 손상 및 손목 통증＇(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배터리 방전이나 부모님의 통제, 분실 등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할 일이 없어져 심심하거나 허전하다＇(28.1%), ＇연락단절시 불안하고 초조하다＇(6.8%), ＇스트레스가 발생으로 화가 난다＇(5.3%) 등 심리적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있었다. 반면 ＇사용할 때나 못할 때나 감정 차이가 없다＇(48.3%)나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6.7%)는 응답도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9.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용 학생들은 그 이유로 ＇공부 등에 방해되서＇(63.4%),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 같아서＇(57.4%), ＇중독되는 것 같아서＇(43.3%), ＇부모님이 줄이라고 해서＇(20.4%)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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